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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미주알고주알

핸드폰에 집어삼켜진것은 아닌가

내가 핸드폰을 쓰는시간이 이렇게 많았다니!
사실 난 8시쯤 눈뜨면서부터 24시 잠들때까지
거의 16시간을 핸드폰을 보는 것 같다...
알람에서부터, QT, 뉴스, 업무, 독서, SNS, 블로그, 유투브, 운동 (예전엔 게임도)... 모두 핸드폰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이라
스크린을 안보고 있는 시간이라하면 씻을때, 밥먹을때 정도,,,? 이다. (이럴수가)

내가 편리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결국은 여러 푸쉬알람들과 궁금증으로 인해 내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있었던 것!
심지어 요새 잠을 잘 못자는 이유도, 자기 직전까지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했기 때문이며 잠이 안들 때 계속 SNS가 궁금해서 보고싶은 마음과 그걸 억제하는 마음 두가지가 어쨌든 내 머릿속 신경들을 온통 핸드폰에 집중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ㅠㅠ!



가만히 앉아서 원하는 것들을 구매할 수도 있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책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으며,
궁금한 것들을 그때 그때 해소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편리하게 잘 이용하고 있지만

내가 핸드폰을 이용해야 하는데
핸드폰이 나를 이용하게는 만들지 않도록 해야겠다.
잠을 못이룰정도로 온통 신경이 거기에 집중되고
이런저런 걱정들을 야기하고 쓸데없는 구매를 부추긴다면 분명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건 아니리라.

[인스타브레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내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사용습관들을 점검해보고 새로운 습관을 세팅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는 좀 더 현생에 집중하며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더 관심을 가져줄 수 있는 내가 되길 바라며!
(아, 밤에 숙면도 취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