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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본식준비/드레스셀렉] 17탄 : 본식 드레스 셀렉하고 왔어요!

 

 

드디어 투어 후 약 2-3주 뒤 드레스 셀렉을 하는 날이 되었어요!

두근두근 🧡💛💚💙💜

 

사실 이때도 사진을 안찍는게 좋다고 하긴 하셨는데 그 이유가

본식드레스는 촬영용과는 다르게 실제로 하객들이 와서 눈으로 보는 거기 때문에

사진으로 남겨서 비교하기 보다는 그때그때 느낌으로 선택을 해주는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이 진짜 맞습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는 이 순간들을 기록하고 싶어서 허락을 받고 촬영을 했어요!

사진으론 4개 드레스가 그 느낌이 진짜 다 안나는데.... 일단은 두개씩 비교해볼까요! 😀

 

여기서 잠시 Tip !!

보통 드레스 4벌을 입어보시게 될텐데

입으실때 뭔가 맘에 안드시면 커튼 오픈하기 전에 바로 아닌것 같다고 표현을 해주셔야

카운팅이 안되고 바로 아웃되서 다른걸 입어보실 수 있어요!

저는 안입어보고 두개정도 아웃하고 네벌을 입었던거같아요! (취향확고한편 ^^)

 

 

<1번 vs 2번>

 

1번은 제가 찜콩해놓고 간거였는데 제가 6월 초여름 예식이라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볼레로가 다양하게 연출될 수 있는 드레스 였습니다!

팔을 붙이면 반팔드레스가 되서 살짝 하트스퀘어? 느낌이 났어요!

 

2번은 배꼽까지파였지만 그렇게 야하지 않은 ㅋㅋㅋ (야한거 입기 싫다 했었거든요 ㅋㅋ)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팔부분과 아래 레이스 무늬가 정~~말 특이한 드레스에요!

 

<3번 vs 4번>

 

3번은 딱 스퀘어 넥에 팔부분이 길게 내려와서 굉장히 우아하고 팔이 더 얇아보이는 느낌을 줬어요!

다른 드레스들은 "오~~~ 이쁘다" "우와!!" 이런 느낌이었다면 

이거 입고 딱 오픈했을 때 다들 찐으로 "우와..............................." 라고 했었던 ㅋㅋ

 

4번은 좌우로 1미리만 움직여도 반짝반짝했던 정말 작정하고 화려하게 만든 드레스였어요!

제가 본식이 어두운 홀이라 엄청 화려한것도 한번 입어보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ㅋㅋㅋ

근데 넥라인이 좀 흔하게 대중적으로 잘 어울리는 라인이라 고민이 좀 됐었습니다!

 


[최종선택]

 

저는 3번과 4번중에 고민을 좀 하니까 3번을 다시 입혀주셨었는데 

같이 간 동생과 예랑이가 또 아까와같은 반응 ㅋㅋㅋㅋ 그리고 예랑이가 딱 이 말을 해줬어요

"4번은 자기가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다. 이거고 

3번은 드레스를 입은 '자기가 예쁘다' 라는 느낌" 이라고 ㅋㅋㅋㅋㅋㅋ

드레스가 너무 화려하면 오히려 드레스가 돋보이고 신부가 묻힐 수 있는데,

3번이 딱 저에게 어울리게 화려하고 신부가 돋보이는 거 같다는 모두의 의견일치로

3번으로 셀렉했습니다 땅땅땅😆👏👏

 

 

결과적으로 본식 당일에 헤메까지 받고나니 정~~말 우아하고 예뻤어요!😭

이 날 드레스 너무 잘어울리고 이쁘단 얘기를 당일과 나중에 신행 다녀오고 나서도 계속 들었던 ㅋㅋㅋㅋ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뒷모습도 너무 이쁘죠ㅠㅠ!

 

아, 사실 고민하던 실크드레스는 2부에서 입을 수 있게 되어서 

1부 드레스 고를 때는 저렇게 비즈들어간 화려한라인으로만 입어보고 셀렉했습니다!

 

나중에 사진 보여주니까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겐 1번드레스가 젤 인기 좋았어요 ㅋㅋㅋ

하지만 사진은 실물의 느낌을 진짜 2프로 정도만 담을 수 있다는 것!

셀렉하고 집에서 사진보면서 아 이거할걸 그랬나 라는 생각은 노노입니다!!!!!!!!!!!!!!!

현장에서의 그 느낌과 선택이 맞는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운 예신님들 모두 예쁘고 맘에드는 드레스 후회없이 잘 고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