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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미주알고주알

요즘의 고민, 왜 자꾸 이런사람들과 얽히는거야


사실 내가 이런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이곳이기 때문이어서라는 이유가
어느정도는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초중고대를 다 다른지역에서 나왔고,
그만큼 점점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겪어왔지만
정말 이정도로 이렇게까지 극혐하는 사람들은
여기에서가 처음인것같다.
세상에 있는 모든 한 사람 한 사람은 다 소중하며,
그 누구를 만나더라도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이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아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라고 느끼는게 더 많았던 것 같다.
물론 훌륭한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신다.
따르고싶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도 여럿 있다.
하지만 약 5년간 한 회사에 있으면서
이해되지 않고 답답한 경우들이 훨씬 더 많다고 느껴졌다.


정말 큰 회사를 가도 그럴까,
대기업을 가면 사람들이 여기보다 훨씬 더 많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걸러서 들어오니
이정도까진 아니지않을까... 하는 생각들...
요새는 정말 그런 생각이 더 드는 것 같다.  


어떤 책에서, 줄을 잘 서는것이, 줄을 잘 잡는 것이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 주장하는 글을 읽었다.
(사회생활에서뿐만이 아니라)
어느정도 일리는 있다고 본다.
내 사람들에게 팔이 굽는건 사실이니,!
하지만 그게 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 내 생각이  너무 어린것일까,,?
그 줄이라는 것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피해를 많이 받아왔고, 그걸 바꾸려 노력해봤지만 논리로는 말이 안통한다는걸 깨달았다..


아직 커리어를 위해 준비중이고
이걸 대표에게 이야기하고 지지도 많이 받는 중이지만
현 시점에서 내가 계속 이런 부당한 것들을 참고
이 곳에 있어야 할지가 좀 고민이 된다...


아무래도
뭔가는 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