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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미주알고주알

관심사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EBS의 자본주의라는 책을 시작했다. 어쩌면 이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너무나도 기본적인 내용들이지만
그동안 전혀 관심이 없었고,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부분들이라 첫 날 부터 너무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왜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건지, (사실 자본주의에서는 물가란 절대 내려갈 수 없는것...ㅋㅋㅋ ㅠㅠ)
은행의 역사와, 어떻게 그들은 돈을 벌고 있는건지, 그리고 부채의 의미...
내가 정말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의문이 풀려서 속시원하면서도 왠지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내가 이걸 이제야 안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그럼 난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빚을 안좋게만 생각하는 내 인식이 과연 바뀔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완전히 바뀌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크게 변하긴 하였고
사실 이 책이 2013년에 발행된 책인데, 그때와 10년이 지난 지금 2023년의 상황이 좀 비슷해보여서
경제가 정말 돌고 도는것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역행자] 책에서 실천할 것 두 가지 중 하나인 경제 유투브 3개 필기하면서 보기를 오늘 처음 시작했는데
심지어 오늘 책에서 본 내용들을 기반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이해도가 엄청 높아졌다는 걸 내가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
2시간 책보고 글쓰기 / 경제관련 유투브 3개 필기하면서 보기
두 개는 잘 지켜나가야지!



그리고 오늘 리오미가 요새 내가 의욕이 별로 없어보인다고 속상하다고 했다.
그건.. 내가 요즘들어 보고싶은 드라마도 없고, 쇼핑하고 싶은것도 없고, 술 마시는 것도 안땡긴다고 해서 인듯... ㅎㅎㅎ
근데 정말 그렇다. 책 읽는 것이나 이런 정리하는 것 등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달라져서 그런가
그 전에 평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은 별로 재미가 없어졌다 ㅋㅋㅋ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소식과 운동하는 삶을 위해 스콘을 새로 주문했고
사진을 보다가 우리가 정말 예쁘고 귀여운 사진들을 그 당시엔 별로라 생각해 보정 못했던 것들을
오늘 다시 의뢰를 했다. 원래는 운동을 했어야 하는 저녁이지만,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은 리오미를 위해
오늘은 내가 술친구가 되어주었다. 엄청난 J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족보다, 내 사람보다 중요한 건 없지. 라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평소 재밌던 것들에 흥미는 떨어졌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게 있으면 더 잘 챙겨서 하는 중이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난 잘 살아냈다고 생각한다.
술도 적당히 잘 마시고 운동 빼고는 하고싶은, 해야할 것들을 또 잘 해냈으니까.

내일도 적당히 힘내서 즐겁게 해야할 일들을 감당하고 하고픈 것들을 감사함으로 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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