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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미주알고주알

금융권에 뒤통수맞은 날



한국 경제를 공부하다보면 미국경제를 공부하지 않을수가 없다고 했다.
오늘 바로 책에서 미국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떻게 세계적으로 달러가 공용화폐가 된 것인지, 미국의 경제가 미치는 영향이 왜 클 수밖에 없는 것인지. 지금까지 달러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국가가 나서서 관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사실에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들었다. 10년 전 쓰여진 이 책에서 통화가 중국 위안화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하긴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는 더 의문이 드는 것 같다...
잠시 금융권에서 일을 했던 나지만 정말 금융이 무엇인지, 경제 흐름이 어떻게 되어가고있는지 너무 몰랐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금융권 종사자들이 본인들이 파는 상품에 엄청나게 무지하다는 사실 또한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사실 고위험 고수익 상품을 가입할 성격은 못 돼서 내 돈들은 그저 거의 적금이나 예금정도로만 저축해나가고 있는데 좀 더 금융에 대해 공부하고 알면서 똑똑한 저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위험을 어느정도 알고, 인지하고 시작한거랑 아무것도 모르고 속아서 시작한 거랑은 천지차이일테니까!
거의 뭐 신생아처럼 아장아장 이제 한 발 떼고 있지만 넘어지지만 않아도 칭찬받는 것 처럼 꾸준히 잘 익혀가야겠다.


오늘은 일이 정말 너무 많아서 평소 짬 내던 것보다 더 많이 시간은 못내었지만 그래도 독서에 속도도 붙고 이해력도 조금씩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피곤하지만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