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가
결국 태도와 행동을 결정짓는 것 같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 친구의 이야기 주제는 90프로가 회사이야기였다.
악기, 운동, 사람, 일 등등 여러가지를 말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 그건 모두 "회사"로 통하는 이야기였고
나도 동일하게 일, 목표, 사람, 여가시간 등 다양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말하고자 하는 핵심의 90퍼센트는 "독서와 글쓰기"였다 :)
요즘 경제분야에 대해 읽고 생각하다보니 그런가
친구가 사는 집으로 놀러 간건데,
어느새 내가 가는 길에서부터 역과의 거리나 주변환경등을 보고있고,
어떻게 하면 이런 건물을 사서 입주민을 받을지,
또 어떻게 해야 살고싶은 집이 될지 등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0
(난 그 전엔 전혀 이런 생각 자체를 하지 못했다)
여기에서부터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정말 큰 차이가 난다고 느껴졌다. 집을 둘러보면서 친구에게, "나도 이런 건물 갖고싶다" 하니까 친구가 엄청나게 놀라했다.
그도 그럴것이 난 살면서 30년동안 경제나 부동산에 전혀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는 사람이었으니까..
우리는 이직이나 더 높은 연봉, 회사에서 주는 복지들, 저축, 전세, 소비, 세금 등에 대해 얘기했는데
내가 여기에 얽매여 있는 것이 뭔가 답답했고,
이런 단어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https://blog.kakaocdn.net/dn/CDk66/btrXtTox3du/kVjIiaVk49VEBDv6uj4XvK/img.jpg)
책에서는 말한다.
우리가 이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내가 받아 온 교육 때문이라면, 나를 교육한 사람들도 잘 몰랐던 거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교육을 제대로 받아보면 되는거 아닐까?
아예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으면 생각하는 힘도 생길 수가 없다.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
책을 읽을수록 뭔가 마음이 조급해지고 흥분되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섣부른 용기 때문에 실패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라도 제대로된 교육을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다.
내 소중한 시간들을 정말 가치 있는 것에, 가치 있는 곳에 쓰고싶다.
'Happiness > 미주알고주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실은 살짝 불안한 오늘의 나에게 (0) | 2023.01.30 |
---|---|
의욕리스트를 위한 작은 결단 (0) | 2023.01.29 |
제일 어려운 걸 해내고 있는 중 - 나를 변화시키기 (0) | 2023.01.27 |
사랑에서만 타이밍이 중요한게 아니다 (0) | 2023.01.26 |
또 하나의 원동력이 생긴 오늘 (0) | 2023.01.25 |